분류없음2009/04/06 18:54
J's Story/252009/04/06 18:19
토요일, 일요일.
학교는 나왔는데... 제대로 두시간이나 집중을 했을까...
하루는 스터디만 얼렁뚱땅하고, 하루는 계획표 써서 제출한다고 시간 다 보내고.
오늘은 4시반 수업이라 2시 넘어서 일어나고.
수업 끝난 지금 뭘 해야할지 정해져있는데 마냥 시간만 흘러보내고 있다.
가만히 나두면 어찌나 빨리 지나가는지 이놈은 잡아두기가 가장 힘들다.
날은 화창한데 난 비오는 거 같고,
수업도 없는데 뭔가 준비해야 될 거 같고,
정신 차릴려고 양치도 했는데 더욱 무뎌지고,
시험기간은 2주나 남았는데 내일이 시험인 거 같고...
이거... 우울증인가?
J's Story/Diary2009/02/13 04:02
답답한 하루였다.
아침부터 기대했던 대가가 날라갔고, 내 것이어야 할 큰 돈이 허공에서 사라지는 걸 보며 내 한숨은 땅으로 꺼졌다.
그게 오늘 하루의 시작이었다.
무거운 마음으로 집을 나서면서 룸메이트에게 한마디 던졌다.
훈 : 어디 아프냐?
렬 : 아뇨.
훈 : 연구실 간다.
렬: 다녀오세요.
일상적인 대화를 끝내고 집을 나섰다.
공항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동네에 스튜어디스들이 골목길을 막고 서있다.
몇번 방송을 탔던 맛집 때문일까... 모두 똑같이 한손에 자판기 커피를 들고 서있다.
무리 옆을 지나갈 때 속삭이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스튜어디스 1 : 희연아, 돈 좀 있어? 아.. ㅂㅅ 같이 지갑도 안챙겨왔어.
돈 빌려달란 소리를 저렇게 걸걸하게 해야 할까.
언젠가 중국 항공기를 탔을 때 불칠전 하던 그 승무원이 잠시 머리를 스쳐지나간다.
어느덧 발길은 연구실에 도착했고, 역시나 문 손잡이에 다가가는 오른쪽 손이 무겁다.
들어서서 늘상하는 것처럼 인사를 했고 자리에 앉아 컴퓨터를 켰다.
부팅하는 동안 커피를 타서 홀짝거리며 메일을 확인하고, 자주 들리는 카페에 들어가고, 단골 블로그에 가서 눈팅을 한다.
그렇게 30분을 보내고 마지막에 메신저에 접속하고 모니터 앞에서 떨어져 앉는다.
장장 12시간을 같이 보낼 책 두권과 이면지를 꺼내어 공부를 시작한다.
그렇게 두시간을 앉아있다가 화장실겸 담배겸 문자답장겸 바리바리 챙겨 나간다.
그리고 다시 들어간다.
10시간 가까이 이 흐름은 반복된다.
오늘은 일찍이 나서서 방에 왔다.
일찍이라 생각했는데 밤 10시가 넘었다.
10분거리의 집에 도착해서 설거지를 했고 빨래를 걷고 정리하고, 저녁을 굶어서 늦게 챙겨먹고, 다시 설거지 하고, 빨래 돌리고, 널고, 2시간동안 게임 접속해서 열렙하다 축구보다 반복하며 보내고, 몇번이나 봤던 '그사세'를 보면서 의미심장한 대사와 나레이션을 다시 아무 저항없이 받아들인다.
내게 청춘을 받치고 열정을 쏟아부을 타킷이 있을까를 생각하며 답답해한다.
그리고 이제야 일기를 쓴다.
이때쯤이면 늘 그렇듯 일분 일초가 아까운데 잠이라도 잘 걸 후회한다.
아침부터 기대했던 대가가 날라갔고, 내 것이어야 할 큰 돈이 허공에서 사라지는 걸 보며 내 한숨은 땅으로 꺼졌다.
그게 오늘 하루의 시작이었다.
무거운 마음으로 집을 나서면서 룸메이트에게 한마디 던졌다.
훈 : 어디 아프냐?
렬 : 아뇨.
훈 : 연구실 간다.
렬: 다녀오세요.
일상적인 대화를 끝내고 집을 나섰다.
공항이라곤 찾아 볼 수 없는 동네에 스튜어디스들이 골목길을 막고 서있다.
몇번 방송을 탔던 맛집 때문일까... 모두 똑같이 한손에 자판기 커피를 들고 서있다.
무리 옆을 지나갈 때 속삭이는 듯한 소리가 들린다.
스튜어디스 1 : 희연아, 돈 좀 있어? 아.. ㅂㅅ 같이 지갑도 안챙겨왔어.
돈 빌려달란 소리를 저렇게 걸걸하게 해야 할까.
언젠가 중국 항공기를 탔을 때 불칠전 하던 그 승무원이 잠시 머리를 스쳐지나간다.
어느덧 발길은 연구실에 도착했고, 역시나 문 손잡이에 다가가는 오른쪽 손이 무겁다.
들어서서 늘상하는 것처럼 인사를 했고 자리에 앉아 컴퓨터를 켰다.
부팅하는 동안 커피를 타서 홀짝거리며 메일을 확인하고, 자주 들리는 카페에 들어가고, 단골 블로그에 가서 눈팅을 한다.
그렇게 30분을 보내고 마지막에 메신저에 접속하고 모니터 앞에서 떨어져 앉는다.
장장 12시간을 같이 보낼 책 두권과 이면지를 꺼내어 공부를 시작한다.
그렇게 두시간을 앉아있다가 화장실겸 담배겸 문자답장겸 바리바리 챙겨 나간다.
그리고 다시 들어간다.
10시간 가까이 이 흐름은 반복된다.
오늘은 일찍이 나서서 방에 왔다.
일찍이라 생각했는데 밤 10시가 넘었다.
10분거리의 집에 도착해서 설거지를 했고 빨래를 걷고 정리하고, 저녁을 굶어서 늦게 챙겨먹고, 다시 설거지 하고, 빨래 돌리고, 널고, 2시간동안 게임 접속해서 열렙하다 축구보다 반복하며 보내고, 몇번이나 봤던 '그사세'를 보면서 의미심장한 대사와 나레이션을 다시 아무 저항없이 받아들인다.
내게 청춘을 받치고 열정을 쏟아부을 타킷이 있을까를 생각하며 답답해한다.
그리고 이제야 일기를 쓴다.
이때쯤이면 늘 그렇듯 일분 일초가 아까운데 잠이라도 잘 걸 후회한다.